[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가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KNPC)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에 2021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단체급식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체결한 150억원 규모 단체급식 수주 계약의 두 배로  지난해 현대그린푸드의 해외급식사업 전체 매출액인 650억의 약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은 쿠웨이트 정부가 진행하는 약 3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건설공사다. 

현대그린푸드는 5년간 총 15개의 단체급식 식당 운영과 함께 한국·유럽·인도·필리핀 등 다국적 근로자 7000여 명에게 하루 최대 3만식의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국산 식품의 해외수출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풀무원 등 국내 유명 식품업체들과 해외 수출 판권 계약을 맺고 조미료, 소스 등 국산 가공식품을 UAE 등 중동지역과 호주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농산물 해외수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