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페이스북. 홍 대표는 18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한미 경제동맹이라면 전술핵 재배치로 한미 핵동맹을 맺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캡쳐>

[위클리오늘=최희호기자] 북핵 위기와 북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해법으로 일각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꾸준히 주장하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해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 핵동맹’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대표는 18일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미를 앞두고 북핵대처에 관해 1시간 동안 CNN 인터뷰를 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하지 않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심도 있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한미동맹은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의 문제가 아니고 한국 국민과 미국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더욱 강화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한미 경제동맹이라면 전술핵 재배치로 한미 핵동맹을 맺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오는 23일에서 27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을 방문해 미측 관계자와 전술핵 재배치,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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