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일본 하네다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장비 고장으로 출발이 9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250명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20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OZ177편 여객기가 높은 고도에서도 항공기가 얼지 않도록 하는 장비인 방빙(防氷) 장치 이상으로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원래 이륙시간보다 9시간 20분 정도 늦어진 오후 3시 40분쯤 하네다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방빙장치에 문제가 생기자 하네다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려 했으나, 부품 수배가 어려워 인천에서 부품을 받아 수리하느라 지연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피해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아시아나항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짜리 쿠폰을 승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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