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SK텔레콤이 계열사 SK텔링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식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지분 85.56%를 갖고 있다. SK텔링크의 자사주는 5.55%다.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이외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를 소각한다.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1.0687714다.

SK텔링큰 소액 주주들은 보유 지분 전량을 현금으로 받게 된다. 교환가격은 1주당 27만583원이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가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양사의 시너지를 보다 강화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SK텔링크 완전자회서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SK텔레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 주요 사업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식교환이 오는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한편 SK텔레콤 완전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엔트릭스도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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