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39개 중소기업과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MOU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MOU 체결 후, 효성굿스프링스 임우섭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중소기업 대표 ㈜테크원 정붕익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K-water 이학수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효성>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효성굿스프링스(이하 효성)가 물산업 분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효성은 21일 경북 경주 소재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중소기업 39개사와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효성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물산업 시장에서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중국, 베트남 등 효성의 해외 사업장에 공급할 제품을 구매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MOU에는 물산업 기자재를 생산하는 ㈜테크원, ㈜삼진정밀, 삼성기계공업 등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효성굿스프링스는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물산업 분야의 국내 리딩 기업으로 분리막, 펌프 등 단일제품에서부터 설계기술 및 시공능력, 글로벌 네트워크 등 종합적인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수처리 인프라가 부족해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동남아시아∙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수담수화, 정수장 건설공사, 펌프장 건설공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물산업은 ‘블루골드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세계 물시장 규모는 7139억 달러 규모(한화 약 807조원)로 추산되고 있다. 2020년까지 8341억 달러(한화 약 94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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