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본사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한전KDN과 함께 크로스지커뮤니케이션 등 38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전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250개의 95%를 달성했다.

한전은 현재까지 238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누적 투자금액 9561억원, 6809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38개의 기업 중 22개 기업은 수도권에 소재 기업들이다. 협약기업 중 24개의 기업은 에너지밸리에 선투자한 상태다. 

한전은 아울러 이날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국내 ICT 분야 6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2020년까지 150개의 ICT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협력해 ‘에너지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밸리에 2020년까지 500개 기업유치 및 3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투자협약과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협력 MOU는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가속화와 한전의 디지털 KEPCO형 3대 미래산업(청정에너지사업, 에너지효율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 육성을 위한 큰 진전”이라며 “KEPCO Tech 설립을 통한 세계최고 수준의 미래형 인재양성, 2020년까지 300개의 스타트업 발굴 등을 통해 에너지밸리가 국가 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