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지현 청년기자]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6년 30세 미만 창업가가 세운 신설법인은 총 6062개로 전년 대비(4986개) 21.5% 증가했다.정부가 창업에 대한 지원사업도 점점 늘리고 있어서 창업 열기는 한참이다. 그러나 기업소멸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했다. 창업은 많으나 유지는 쉽지 않은 현실,

이러한 힘든 현실에서, 회사 "부스터씨" 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아가는 이런 사회적 기업들을 돕는 업무를 수행한다.

부스터씨는 2016년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 으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약 160여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간 많은 사회적 기업들의 생존을 도운 전적이 있는 이 소셜벤쳐의 대표 김호준씨를 만나보았다.  

사회적 기업의 생존을 돕는 부스터씨 ,로고

 ▶ 부스터씨는 어떻게 만들어진 회사인가? 

"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셜미션으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했지만 현실의 난간에 부딪혀
사라지는 곳이 많았다. 이들이 살아남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셜미션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부스터씨를 창업했다."

▶부스터씨가 하고 있는 일은?

 “ 가치있는 초기기업의 생존을 돕다” 부스터씨가 하는 일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의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디자인, 개발, 마케팅이 결합된 생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6개의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 

▶부스터씨가 다른 디자인 또는 컨설팅 기업과 다른 점은?

" 부스터씨는 초기 기업 생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초기기업을 만나며 ‘한정된 예산, 부족한 인력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과 같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초기 기업에게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어느 한가지
솔루션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의 실행전략을 수행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복합적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다.

 ▶160개가 넘는 기업과 함께 하려면 ,많은 능력이 요구된다. 2인 기업으로 힘들진 않았나?

" 회사의 주요 역량인 ‘생존 솔루션’을 제외한 회계, 행정과 같은 업무는 모두 외주로 수행하여 보조 업무를 최대한 간소화 한다.

또한 핵심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부 인원의 역량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스타트업 방법론, 마케팅 데이터 측정과 분석, 특허 디자인, 웹 개발 등을 연구하고 또 적용하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어지는 즐거움과 보람이 참 큰 것 같다. " 

▶창업붐이 일면서 사회적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에게 조언을 주자면?

" 사회적기업은 비즈니스의 토대위에 사회적가치를 이루어내는 조직이라 생각한다.
시장에서 수익을 거두어 지속가능해질 때, 소셜 미션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 창업하는 많은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생존한다는 것은 어렵고 어려운 일인만큼 많은 고민과 노력,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나 연락달라는 말도 함께! "

부스터씨가 함께 했던 기업들 일부.

부스터씨는 웹개발 , 디자인 , 브랜드 메이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부스터씨를 검색하면 그간 해왔던 일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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