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농심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메뉴 감자탕을 면류화 한 '감자탕면'을 1일 출시했다. 2009년 단종됐던 감자탕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올해 농심에서 출시하는 첫 국물라면인 '감자탕면'은 얼큰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농심은 정통 감자탕 맛을 완벽히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 진한 국물을 위해 기본 분말스프 외에 후첨 액상스프를 추가해 감자탕의 풍미를 배가시켰다. 감자, 우거지, 청경채 등의 건더기도 넉넉히 넣어 씹는 맛을 살렸다. 

진한 국물에 어울리는 쫄깃한 면발도 특징이다. 감자탕은 부대찌개와 함께 라면사리가 잘 어울리는 탕류인 것에 착안해 국물과 면발의 조화를 최적화했다. 가격은 133g 1345~1600원이다.

농심 감자탕면은 2009년 단종된 이후에도 일본이나 중국 등 돼지고기 국물에 익숙한 해외 지역에서 판매돼 왔고, 해외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꾸준히 받아왔다.

농심 관계자는 “상반기 볶음너구리, 참치마요큰사발 등 비빔타입 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국물라면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강점인 감자탕면으로 라면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감자탕면 광고 모델로 최근 무한도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예인 배정남을 선정,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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