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후원...울산서 26개국 대학생들과 물 문제 논의

세계 26개국 대학생들이 세계 물 문제 해결방안을 토론하는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가 1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오비맥주 후원으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60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오비맥주(대표 김도훈)가 맥주의 주 원료인 물과 관련한 교육 및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14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제 6회 아시아·태평양 물 의회’에 참가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물 처리 기술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6개국 60명의 대학생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전 지구적인 물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환경부와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이 주최하고 오비맥주가 후원했다.

대학생들은 △기후변화 관련 재난 대비 △물, 위생과 건강 △지표수와 지하수의 효과적 사용 △통합적 도시와 폐수관리 등 세부 주제별로 심화 토론을 벌이고 ‘대학생 물 선언문’을 작성, 채택했다.

오비맥주는 공장의 물 공정 책임자가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에 민간 기업 대표로 참가했다. 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표 기업으로 선진 물 처리 기술과 물 관리 모범 사례, 물 절약 및 재사용 기술 등을 소개하고 대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물 이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물 지킴이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물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오비맥주는 물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물과 관련된 교육과 환경보전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한국물포럼과 '미래 물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 공동 추진 업협약을 맺고 초· 중·고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물 지킴이 캠페인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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