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대한항공 직원이 사원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 옥상에서 대한항공 직원 A씨(29·여)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9일 새벽 2시30분쯤 아파트 거주민으로부터 '사람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유서를 남긴 뒤 투신했다.

유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A씨의 죽음에 대한항공 소속 부기장 조종사 B씨가 연루됐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회사 측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숨진 여직원이 B씨와의 갈등으로 법정 소송전까자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여직원이 모친이 회사 측에 읍소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201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지상직 직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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