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과 부인 전모씨가 기도하고 있는 모습.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노예 공관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검찰이 박찬주 육군 대장의 휴대폰과 수첩 등을 압수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검찰은 이날 박찬주 대장이 근무했던 공관과 집무실, 집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이 박찬주 대장의 공관을 비롯한 몇몇 장소에서 동시에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지는 박찬주 대장이 사용한 대구 육군 제2작전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2작전사 일부 사무실, 경기도 용인과 충남 계룡시 박 대장 자택 등이다.

군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대장의 휴대전화와 업무수첩을 비롯해 공관 비품, 집무실 서류, 2작사 사무실 장부 등 공관병 갑질 의혹과 관련한 다수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찬주 대장과 부인 전모씨는 7~8일 진행된 군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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