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해 2400선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25포인트(1.73%) 하락한 2400.9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억1047만주, 거래대금은 6조8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2000원(4.10%) 하락한 238만8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5.56%), 삼성전자우선주(-3.71%), 네이버(-3.15%)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05%), 현대모비스(3.44%)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11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23억원 77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4150억원이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지수 하락에 증권(4.33%)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전자(-4.12%), 의료정밀(-3.18%)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3.53포인트(2.03%) 내린 652.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시초가(4만3650원) 대비 15.23% 급등하면서 5만3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2.51%)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4원 오른 1122.2원으로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