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0만9000원(8.57%) 떨어진 22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25일 기록한 고점(468만1000원)에 비해 52.4%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의 가격도 17.58% 하락한 17만345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가상화폐의 가격 급락은 투자자산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짧은 시일 내 가격이 급등했던 가상화폐에 대한 거품이 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가격 상승에 비해 사용처가 적어 화폐로써의 실생활 가치가 낮다는 점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상점 정보를 모아둔 '코인맵'의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곳은 전세계 9352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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