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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조 '드론', SKT와 만났다... 풀HD급 영상 거리 제한없이 송신

기사승인 2017.07.16  15: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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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드론 전문업체 숨비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구조 시스템’ 선보여

16일 SK텔레콤이 자사의 실시간 영상 중계 솔루션인 ‘T 라이브 캐스터(T Live Caster)’를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의 드론과 결합해 공중에서 찍는 영상을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사진=SK텔레콤>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해수욕장 인명 구조와 산불 진압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론이 재난 예방과 해결을 위해 좀 더 선명한 화면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의 초소형 영상 생중계 장비와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대표 오인선)의 드론을 결합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인 시스템은 비와 바람에 강한 숨비의 산업용 드론에서 촬영하는 초고화질(풀HD) 영상을 LTE 망을 통해 지상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대부분의 드론 영상 전송은 무선자동차 조정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 방식(Radio Frequency)을 사용해 드론과 조종기 간 거리가 1~3km 정도 멀어지면 중계가 불가능하다. 

또 현재 LTE망을 통한 드론 생중계를 위해선 비싼 외산 장비를 활용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이 역시도 1kg 이상인 중계 장비의 무게로 인해 드론과의 결합이 쉽지 않다.

반면, SK텔레콤과 숨비가 선보인 드론은 세계 최소형(110X65X15mm), 최경량인 140g의 영상 중계장비인 'T라이브 캐스터'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풀HD(1080p 60fps)급 영상을 LTE망을 통해 끊김없이 송신할 수 있다.

양사는 영상재난구조 시스템(Drone Mobile Station, DMS)을 산불이나 지진, 홍수 등 각종 재난이나 등산객이나 수영객의 조난 등의 긴급 상황에 적용하면, 드론의 빠른 투입을 통한 실시간 현장 확인과 대처가 가능해져 재산 및 인명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T라이브 캐스터’의 가격은 2000만원대의 기존 LTE 방송장비에 비해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전용 솔루션인 ‘T 라이브 스튜디오(T Live Studio)’ 등을 활용하면 방송국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하는 생방송 중계를 할 수 있어, 페이스북이나 유투브 등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2015년 설립된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의 드론은 초속 13m/s 바람을 견딜 수 있다. ‘드론 방식 구명장비 투하장치’, ‘집접화된 송수신부를 가진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 ‘드론용 이착륙 시스템’ 등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숨비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드론을 활용한 해양인명구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론은 ‘정찰드론(V-100)’과 ‘인명구조드론(S-200)’의 2기로, 정찰드론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선 위반 피서객에 대한 경고 방송,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한 미아찾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인명구조드론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조난자에게 구명튜브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밖에도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시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드론을 출동시켜 화재 초기 상황을 파악해 119나 소방서 등에 상황을 전달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양사는 드론의 빠른 출동 및 원활한 조종, 현장 상황에 맞춘 영상 생중계 지원을 위한 ‘이동형 관제센터’를 개발했다. ‘이동형 관제센터’는 드론과 LTE 영상 중계장비, 드론의 충전을 위한 무선충전시스템 등을 5톤 컨테이너 차량에 갖추고 있다. 

이소연 기자 senajy7@onel.kr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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