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7만5000~24만7000원...20% 요금할인. 제휴 카드로 구매시 할인폭 커

▲ <사진=SKT>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갤럭시 노트 팬 에디션(FE)’이 7일 출시되며 이통사들의 할인 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갤럭시 노트 FE는 지난해 8월 공개됐다 배터리 발화 논란으로 출시 두달 만에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리퍼폰(재활용폰)이다.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갤럭시 노트7(98만8900원)보다 30% 저렴하다. 색상은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종으로 출시됐다. 국내에 40만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FE에 7만5000∼24만7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을 적용받고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할인 폭이 크다.

SK텔레콤은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갤럭시노트 FE의 할부금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8월말까지 갤럭시노트FE를 개통하고 KT-K bank 체크카드(통신 캐시백형)를 신규 발급받아 통신비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비를 최대 72만원의 할인한다. 2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7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U+ 빅팟 하나카드'로 결제하고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1만7000원의 통신비를 할인한다.

T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등 각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구입시 카메라, 여행가방, 선풍기 등 다양한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노트 FE는 소비자에게 건네지지 않은 갤럭시 노트 7 미개봉 제품에 배터리 등을 교체한 것으로 뒷면에 '팬 에디션(Fan Edition)'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

갤럭시 노트 FE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강점인 'S펜'과 대화면 등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들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가장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갤럭시 S8+'와 동일한 UX를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S8+'∙'갤럭시 S8'에 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4가지 기능 중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도 적용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 FE 배터리는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용량인 3500mAh를 3200mAh로 낮추고 다중 안전 설계와 까다롭고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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