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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19일부터 생산...소형 SUV '절대강자' 글로벌 시장 잡나

기사승인 2017.06.18  16: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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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부터 본격 판매, 유럽 등지서 기대감...현대차, 2020년까지 SUV 라인업 확대

 
 
▲ 현대자동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소개하는 정의선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현대자동차(부회장 정의선)의 첫 글로벌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인 ‘코나’(KONA)가 19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최근 유럽 등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코나를 발판삼아 급성장하는 글로벌 SUV시장 공략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과 사측은 18일 새벽 신차 ‘코나’ 생산에 합의했다. 시간당 생산량과 인력운영 방안, 모듈부품 범위 등을 합의하고 19일부터 울산1공장 11라인에서 코나 생산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코나는 당초 이달 15일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노사 간의 의견 마찰로 인해 미뤄져왔다. 생산일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이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하는 현대차의 계획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급변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것을 넘어 미래지향적 SUV다.

지난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직접 신차 발표를 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코나 개발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온전히 상품성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우선 외관으로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우&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반면 코나의 실내 디자인은 강렬한 느낌의 외관과는 대비되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통해 전고를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지상고 및 전고 최적화를 통해 운전자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내비게이션 및 AVN모니터를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배치하거나 기능별 버튼을 통합시켜 놓는 등 운전자의 집중도와 사용성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작지만 강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안전한, 다양하면서도 손쉬운 서로 모순되는 특징들을 최대한 조화시킨 것이다.

성능면에서도 경쟁 모델을 넘어선다.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해 1.6 디젤 eVGT 엔진에 들어섰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뛰어난 엔진성능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특히 코나에 적용된 신규 플랫폼은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구현한 저중심 설계로 기존 SUV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날렵한 차체 조정성과 안정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했다.

항상 문제가 제기되는 ‘국산차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들였다.

코나는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했다.

초고장력강을 포함한 고장력강의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114.5m나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다.

현대자동차 최초로 인장강도 120kg/㎟ 이상 급의 초고장력강 사이드 임팩트 멤버도 적용해 측면 충돌 시의 승객 안전을 더욱 높였다.

코나는 이와 함께 충돌 발생 시 충격 에너지를 다양한 경로로 분산시켜 승객에 전달되는 충격량을 최소화시킨 멀티 로드패스(Multi Load Path: 다중하중경로) 구조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유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이 포함된 ‘스마트 센서’가 장착돼 동급 경쟁 차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코나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SUV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당장 2018년 상반기 중으로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 코나가 진출하는 B세그먼트 SUV시장은 2010년 48만5000여대에서 지난해 463만7000여대로 6년 만에 10배 가량 성장했다. 연 평균 성장률로 봐도 45.6%로 모든 차급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HS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올해도 B세그먼트 SUV 시장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553만8000여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성현 기자 smre3810@onel.kr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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