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세희기자] KT의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환급 신청이 1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4월 26일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세 환급을 시행한다고 밝힌 후 약 한 달만의 일이다. 환급 대상은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 기준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고객이다.
올레폰안심플랜은 휴대폰 분실, 도난, 화재, 침수, 파손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기변경이나 파손수리 등을 지원하는 단말기 보험상품이다.
문제는 KT가 법령해석을 잘못해 2011년부터 보험료 이외의 부가세를 받아 온 것이다. 금융당국은 KT가 올레폰안심플랜은 부가세 면세인 보험서비스 임에도 부가세를 받은 것으로 유권해석 했고, KT는 부가세 일부 환급을 결정했다.
KT는 총 988만명의 올레폰안심플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606억원의 환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인당 지급될 금액은 평균 6133원이다.
환급금 조회 방법은 KT환급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자메시지나 아이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능하다.
조회 후 지급 받을 금액이 있을 경우 예금주, 생년월일, 은행, 계좌, 휴대폰번호, 환급동의 입력을 하면 된다.
KT가 환급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벌써 한 달이 넘었지만 13일 해당 사실이 카카오톡 등의 SNS를 통해 급격히 퍼져 신청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오후 5시 기준 KT환급금 조회 사이트는 점검 중이다. 점검은 14일 오전 9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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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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