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나혜미, 2월 연인관계 인정 두달만에 결혼...1,2세대 아이돌 결혼 줄이어

▲ 오는 7월 결혼소식이 전해진 에릭(사진 왼쪽), 나혜미.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지난 2월 열애설을 인정했던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38·문정혁)이 배우 나혜미(26)와 오는 7월1일 결혼한다. 에릭의 결혼은 신화 멤버 중 첫번째다.

에릭은 17일 오전 신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돼 7월1일 서울 모처 한 교회에서 가족·친지·지인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에릭과 나혜미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스케줄을 고려해 결혼식 후 짧게 다녀올 예정으로 전해졌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한 차례 교제설이 났으나 관계를 부인해 오다 올해 2월23일 한 연예매체의 열애설 보도 후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에릭의 나혜미와의 결혼은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전진, 앤디 등 신화 멤버중 처음이다.

1998년 6인조 그룹 '신화'로 데뷔한 에릭은 수려한 외모로 신화 멤버들 중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4년엔 이서진, 이은주, 정혜영 등과 MBC 드라마 '불새'에 출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고 했다. 에릭은 '신입사원', '무적의 낙하산 요원', '최강칠우', '스파이 명월' 등에 출연했다. 에릭은 지난해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배우 서현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데 이어 tvN '삼시세끼'에도 출연하며 제2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1991년생인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2006년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로 얼굴을 알렸으며 ‘거침없이 하이킥’, MBC 베스트극장 ‘잘 지내나요, 청춘’,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서 열연했다. 나혜미는 다음 달 첫 방송될 주원, 오연수 주연의 SBS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다.

한편,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에 앞서 1·2세대 아이돌 가수들의 결혼 소식도 이어졌다.

지난 13일에는 그룹 JYJ의 박유천(31)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28)씨와의 오는 9월 결혼한다. 걸그룹 S.E.S의 바다는 지난달 9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슈와 유진에 이어 품절녀가 됐다. 그룹 H.O.T 출신 문희준(39)은 지난 2월 크레용팝의 소율(26)과 결혼해 '아이돌 1호 부부'가 됐다.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는 2014년 6월 11살 연상의 부인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2015년 알려졌다. 유키스 출신 동호도 2015년 가정을 꾸렸다. 원더걸스 멤버 선예는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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