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이 1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 전재은 기자] 지난달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이 오는 11일부터 가격 인상에 대열에 합류하면서 햄버거 가격의 '줄인상'이 우려가 아닌 현실로 나타났다.

스테이크버거류는 300원, 와퍼류는 200원, 와퍼주니어류 등 기타 버거류는 100원이 인상된다.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은 콰트로치즈와퍼(6300→6500) 통새우와퍼(6300→6500 통새우스테이크버거(7300→7600) 갈릭스테이크버거(6400→6700) 와퍼(5400→5600) 롱킹(5700→5900) 불고기버거(2900→3000) 와퍼주니어(3900→4000) 등 8개다.

버거킹은 "이번 가격 인상은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한 것"이라며 "100% 순 쇠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킹은 동일한 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더블킹 버거류, 프렌치프라이, 너겟킹, 아이스크림 등 사이드 및 디저트 메뉴, 킹모닝 크루아상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외부적 요소에도 고객들께 동일한 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드리기 위해 2년 2개월 만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버거킹은 앞으로도 최상의 맛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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