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

[위클리오늘=김보근 기자] 21일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횡성,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교문위간사)은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상정 전체회의에 방문하여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새만금카지노법’ 반대 성명운동을 펼쳤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지난 8월17일 강원랜드에 이어 새만금에 제2 내국인 카지노를 신설하는 내용의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관련 상임위인 국토위의 법안상정 안건으로 올라왔다.

이에 염동열 의원 등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 8인(황영철, 권성동, 김기선, 염동열, 김진태, 이철규, 이양수, 송기헌 의원)은  반대성명서를 내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장에 찾아가 새만금 카지노에 대한 문제점을 알렸다. 새만금 카지노 건설은 정부의 기존 정책과 상충하고 사회적 명분이 부족한 상황이며, 도박중독에 대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현실에서 새로운 내국인 카지노를 허가한다는 것은 관련 지자체간 갈등을 유발하고 전국을 카지노 천국으로 만들 것이며, 외국자본에 의한 내국인 카지노 투자유치는 심각한 국부유출 논란을 유발할 수 있다. 

새만금 카지노가 설립되면 강원랜드 매출 감소, 그에 따른 인력 채용 및 수익금 배분 감소 등 악순환으로 폐광지역의 쇠퇴가 가속화될 것이다. 내국인 카지노는 정부의 폐특법에 따라 2025년까지 강원랜드에 유일하게 허용하도록 돼 있는데,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위법적 발상이다.

이에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국회의원들은 국토위 여야 의원들에게 새만금 카지노 건설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13조원이 투입 된 새만금은 당초 명분대로 지속성장가능하고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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