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국내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가 11월부터 카스 등 맥주 전 제품의 출고가를 6%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오비맥주의 맥주값 인상은 2012년 8월이후 약 4년3개월만이다. 대표 제품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081.99원에서 1147.00원으로 65.01원(6.01%) 오른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에서 호가든, 버드와이저 등 오비맥주가 수입한 맥주는 제외된다.

앞서 오비맥주는 2009년 2.8%, 2012년 5,8% 제품가를 인상한 이후 4년간 가격을 동결해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빈 병 취급수수료 인상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을 감안할 때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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