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핵실험 때와 지역·지진 규모 등 동일

▲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 NORTH가 지난 7월7일 공개한 북한 함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9일(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북한 함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파가 감지돼 한국 정부와 미·일 당국에서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군 당국은 한·미 정찰자산으로 이번 지진파가 핵실험에 의한 것인지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차량과 장비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식별되기도 했다.

실제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이라면, 지난 1월6일 4차 핵실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한편, 이날 북한의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AFP통신을 시작으로 로이터, AP, 교도, 신화 등 각국 주요 통신사들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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