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황민도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장애인들을 위해 기부를 통한 공식 후원 및 지원 등에 나섰다.

7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2012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들의 신체 적응력 향상과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다.

이번 기부금은 향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개최하는 국내외 경기대회 운영,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전문 체육인 양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니클로는 2012년부터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다양한 행사 후원 및 선수단 활동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2015 스페셜 유니 페스티벌’ 및 ‘2015 플로어하기 대회’ 선수단과 총 700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후리스 자켓’을 후원한 바 있다.

유니클로 코리아 홍성호 대표는 “유니클로에는 현재 100명이 넘는 장애인 직원이 근무 중이며 그 중 7명은 스페셜올림픽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적극적인 채용활동을 실시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2010년부터 한 점포당 1인이상의 장애인 직원 근무를 목표로 중증장애인 직원 채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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