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뉴시스=제공

[위클리오늘=김혜경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녀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냈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의 결혼은 ‘재벌가 딸과 평사원의 만남’으로 세간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 사장은 1995년 삼성그룹 내 봉사활동을 통해 당시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99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그 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경 위기를 맞게 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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