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 중국 가공계란제품 2종. <풀무원 제공>

[위클리오늘=김혜경 기자] 풀무원이 일본 식품기업들과 손잡고 중국의 계란가공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8월 중국 베이징 평곡구에 계란가공 생산 공장을 완공해 이번 달부터 가공계란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계란가공 사업을 위해 지난 해 11월 일본 최대 계란가공업체인 ‘이세’와 일본 바이오 기업인 ‘파마푸드(Pharma Foods)’와 함께 ‘베이징 델리카 식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풀무원이 중국 시장에서 선보인 제품은 ‘조미반숙란’과 ‘온천란’ 등 2종이다.

이 제품들은 베이징에서 유명한 편의점인 ‘호인거(好邻居)’의 200개 점포에 입점됐고, 풀무원은 오는 10월까지 300개 매장으로 입점을 늘릴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2015년 중국 가공계란사업 매출 목표는 약 300억원”이라며 “향후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혀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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