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걱정 ‘No’, 학업 집중 ‘OK’”

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접수…‘인적성→면접’ 후 오는 8월 말 최종 발표
장학생 학업 집중 위해 월 최대 200만 원 지원…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 가능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이 오는 7월 3일까지 ‘5기 OK생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OK생활장학생은 성적 장학금이 아닌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재단만의 독특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대학(원)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OK생활장학생 모집은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8월 말 총 OO명 규모의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9월부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교 재학 ▲최소 1학기 이상의 성적 보유 ▲소득분위 8분위 이하 ▲학점 평점 3.7/4.5 만점(3.46/4.3 만점) 등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대학원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원 입학 예정 및 재학 ▲학점 평점 4.0/4.5 만점(3.7/4.3 만점)등이 충족될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대학원 입학 예정자의 경우, 대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OK생활장학생은 학업보다 아르바이트에 집중해야 하는 고충에서 착안됐으며, 이에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의 선발 횟수는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누적 180여 명 규모의 OK생활장학생이 선발됐다.

특히 단순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외 연수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는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이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장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생 외에도 ▲OK희망장학생(국내·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재외교포 학생) ▲OK스포츠장학금(국내·스포츠 꿈나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총 16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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