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43.0% 감소 68만5212명 그쳐

코로나19 여파로 김포공항 국제선 대합실이 썰렁하기만 하다.<사진=서진수기자>

[위클리오늘=서진수 관광레저 전문기자]연일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각국의 빗장걸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달 방한관광객이 68만5천여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와 한-중 항공편 운항중단 및 감편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0%나 감소했고

일본도 코로나19로 인한 일본 국내·외 여행시장 위축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가 줄었다. 이는 평년 수준의 50%에도 못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다.

아시아(중국, 일본 제외) · 중동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5.5% 감소한데다 주력시장인 대만이 방한 여행경보 등급 상향 조정에 따른 방한관광객 감소로 -43.9%를 기록했고 홍콩 또한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출국심리가 위축되면서 -59.1%로 나타났다.

그 외, 아시아중동도 상황은 비슷해서 항공편 축소 및 방한수요가 -26.4%가량 떨어졌고 구미주와 기타지역들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돼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리국민들의 해외여행객 또한 크게 줄면서 2월은 전년 동월 261만7946명 대비 60.0%나 감소한 104만6779명이 출국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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