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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그룹 찬스’ 톡톡..3Q 역성장 간신히 면해

기사승인 2020.01.23  1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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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Q 누적 연결매출 전년 동기대비 약 161억 증가
반면, 신세계그룹向 매출 순증은 168억, 7억 가량 더 많아

[위클리오늘=민경종 기자] 신세계·이마트그룹의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기업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그룹사 도움(?)에 힘입어 마이너스 성장을 간신히 모면하고 전년 동기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결재무제표기준 총매출에서 그룹사 내부거래(일감몰아주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31.2%를 기록, 오히려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CJ제일제당과 현대그린푸드의 경우와 정반대의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로써 신세계푸드가 바람직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룹 관계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외부 매출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야할 것이란 지적이다.

신세계푸드의 3분기보고서에 의거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3분기 누적 매출과 신세계·이마트그룹사에 대한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이 회사의 그룹 의존도가 얼마나 심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연결재무제표기준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98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9653억 원 대비 161억 가량이 증가해 약 1.7% 신장됐다.

반면에 지난해 3분기 누적 그룹사 내부 매출액은 3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89억 원 대비 약 168억 원이 순증해 회사 총매출 증가액 161억 보다도 약 7억 원가량이 더 많았다.

■ 내부거래비율 31.2%로 CJ프레시웨이와 현대그린푸드의 2~3배↑..스타벅스 덕 ‘톡톡’

총매출액에서 내부거래금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7년 3분기 30.2%에서 2018년 3분기엔 29.9%로 줄었다가 지난해 3분기엔 31.2%로 재차 치솟았다. 더욱이 주요 경쟁사인 CJ제일제당과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매년 그 비율이 감소하는 것과 정반대여서 눈총을 사고 있다.

같은 기간 CJ제일제당의 내부거래비율은 2017년 18.2%, 2018년 17.8%, 2019년엔 15.9%까지 낮아졌고, 현대그린푸드도 12.5%에서 9.4%, 9.5%의 분포를 보였다.

결국 그룹사에 대한 매출이 지난해 3분기까지의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한 셈으로, 그룹사 찬스가 없었다면 역성장을 면치 못했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이마트와 미국 Starbucks Coffee International, Inc의 합작법인(지분율 각 50%)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활약이 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대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84억으로, 전년 동기 765억 대비 약 219억 원이나 급증했다. 이마트와 신세계가 업황 부진으로 인해 각각 41억과 12억 원씩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스타벅스의 도움이 외형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는 대기업 집단과 총수일가의 몸집만 불려주는 대신 유망 중소기업에겐 ‘기회의 사다리’조차 빼앗는 경우도 많아 과거 정부는 물론, 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정경제 실현에도 바람직하지 못해 규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공정위 등 정부의 일관된 시각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식에서 "일감 몰아주기나 부당한 내부 거래는 유망 중소기업들 성장 기회를 앗아갈 뿐 아니라, 총수 일가 이익을 위해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해 대기업에도 손해"라며 "앞으로는 자산총액 5조원 이하 중견기업의 부당한 거래도 감시하고 제재하겠다"고 일감 몰아주기 제재 강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신세계푸드가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손쉬운 그룹사 도움을 넘어 자체 상(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외부매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의 지적에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이에 대한 신세계푸드의 입장은 무엇일까?

먼저 그룹사 도움이 없었다면 실제 매출은 역 성장했다는 지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급식 및 외식 효율성 제고를 위한 외부 사업장 철수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설명했다.

또 내부거래 비율이 지난해 3분기 31.2%까지 치솟았는데, 외부고객 매출을 증대시킬 방안에 대해서는 “효율성 제고 작업과 함께 현재 타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유통채널의 상품공급도 본격 진행되고 있어 외부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경종 기자 kospi007@naver.com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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